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국현)는 12일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소재 삼육재활센터(이사장 민오식)에서 퇴행성 노인질환을 가진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쿠아로빅 건강운동 교실’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쿠아로빅은 가슴높이의 물 속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앞뒤로 걷기, 점프, 스윙, 차기 등의 동작을 하는 운동으로 물의 부력으로 체중부담 없이 큰 동작을 마음껏 할 수 있다.
또 물의 저항력으로 인해 짧은 시간안에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등 체지방을 줄이고 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와 관절염, 요통, 디스크 환자들에게도 그 효험이 알려져 있다.
아쿠아로빅 건강운동 교실은 광주시에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생활이 어렵고 건강이 좋지 않은 1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총 12주간 실시되며 관절염 등 퇴행성 노인질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재활병원은 아쿠아로빅 건강운동 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혈압, 골밀도 등 기초건강평가와 뇌졸증 위험도 자가 체크법 등 건강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이상석 광주지사장은 “퇴행성 노인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생활이 어려워 운동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아쿠아로빅 건강운동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