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회기를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건의안 등 19건을 심의 의결했다.
시의회는 당초 평택시가 제출한 1조1천189억원의 예산안에서 98억원을 삭감한 1조1천91억원 규모로 새해 예산을 편성했다.
시의회는 “시정의 모든 부문이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효율적 배분에 중점을 뒀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낭비성 예산에 대해서는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복지 향상 등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건설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삭감 내역은 U-IT비전플레이스 구축 사업비 8억원 전액, 2008년도 평택아시아포럼운영 1억3천여만원 전액, Super Net 기반구축 사업비 53억5천만원 중 25억이 삭감된 28억5천만원, 시청사 시스템 에어컨 설치비 2억7천만원 전액, 이충3지구 택지개발사업 26억원 전액 등이다.
참석의원 16명 모두가 투표했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건의안’은 찬성 15표, 반대 1표로 최종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