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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가시장 양극화 뚜렷할 듯”

도심중심 개발 기대로 지역·상품별 쏠림현상 예상

내년 상가시장은 고분양가와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별, 상가 유형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배후 수요가 안정적이거나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상가들로 많이 모이고 있는데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 가운데 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제시돼 있어 상가 쏠림현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가시장은 올해와 같이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명박 후보의 당선 이후 도심을 재개발하려는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상가시장 쏠림 뚜렷 = 수원시 영통구와 화성시 병점동의 경우 상가 공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동탄1 신도시에 분양중인 상가는 3.3㎡당 9천여만원에 달하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입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입점이 임박한 상가일수록 임대를 확보하기가 편리한데다 투자자금 회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 가운데 도심중심의 개발에 대한 기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택지개발지구의 중심상업용지나 근린상가에서도 안정적인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작용,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도 “입지 환경이 제대로 수준에 못 미치는 지역에 대해서는 수요자들이 외면하는 지역별, 상품별로 양극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내년 수도권에서만 3천275개 상가 입주 = 수도권에서 내년 1분기에만 3천275개의 상가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국적으로는 4천95개 상가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테마쇼핑몰 1천848개와 근린상가 1천537개로 가장 많고 주상복합 335개, 기타상가 235개, 아파트 단지내 상가 140개가 입점을 기다리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더 정미현 선임연구위원은 “입지여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업종 유치 여부와 상가 내 업종간 구성, 주변 임대 시세, 유동인구 등을 신중히 살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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