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37개 종목을 개최하는데 필요한 40개 경기장 가운데 22개를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나머지 18개는 인천과 인근 도시에 있는 경기장을 개·보수하거나 그대로 쓸 계획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검토 중인 신설 경기장은 연수구 4개(배구2·핸드볼·하키), 남동구 3개(럭비·농구·탁구), 부평구 3개(테니스·스쿼시·볼링), 계양구 4개(배드민턴·양궁·소프트볼·사격), 서구 2개(육상·펜싱), 남구 2개(수영·축구), 동구 1개(레슬링), 강화군 3개(싸이클·태권도·승마) 등이다.
현 경기장 중 인천에서는 문학축구장, 문학야구장, 삼산체육관(체조), 부평문화회관(보디빌딩), 서운 싸이클경기장, 가좌 정구장, 도원체육관(복싱)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부천(축구·농구·당구)과 시흥(축구·세팍타크로), 안산(축구) 등의 경기장 6개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골프·수영·역도), 인천공항(조정·카누), 왕산(요트) 등 민간경기장 5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에 체육공원 10곳도 조성할 예정이며 소요 재원은 경기장 22개 신설과 3개 개·보수에 1조4천342억원, 체육공원 조성에 1조7천617억원 등 총 3조1천959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경기장과 연습장을 제외한 선수촌, 미디어촌, 체육공원, 수익사업 등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담당하도록 하고 별도의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안이 내년 1월 시의회 보고와 자문회의를 거쳐 확정되면 도시기본계획 및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