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품질 쌀생산·유통대책 평가 및 푸른들 가꾸기 시책평가에서 안성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한미 쌀 협상 타결로 의무 수입량 증가와 수입 쌀 시장판매 허용으로 위기에 처한 국산 쌀을 수입쌀보다 가격·품질 경쟁에서 앞서도록 고품질 쌀 생산·유통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같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고품질 쌀 생산·유통대책 평가에서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한 고품질 벼종자 공급, 지력증 대책, 질소질 비료 감축시책, 브랜드쌀 품질평가, 브랜드쌀 판매, 홍보시책 등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성마춤 쌀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개혁에 노력한 공노로 ‘안성마춤’ 농협 이옥순 본부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시는 또 푸른들 가꾸기 시책평가에서도 안성마춤 쌀 생산단지의 녹비작물 파종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돼 우수지자로 선정되는 등 안성마춤 쌀의 품질고급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
시는 안성마춤 쌀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온 안성마춤 쌀 단지를 2010년까지 4천ha(친환경단지포함)로 확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안성마춤 쌀 생산에 박차를 기해 쌀 수입개방에 대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