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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추위 감기 환자 급증

평소보다 15~20% 늘어 도내 병원들 북새통
전염성 높고 한번걸리면 오래지속 예방 당부

무자년 새해 첫날부터 기습적인 강추위가 계속되고 기온차가 심한 날이 많아지면서 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감기는 몸살·기침을 동반하는 데다 한번 걸리면 오래가고 전염이 쉬워 가족이 단체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내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감기환자가 평소보다 15~20% 증가해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감기환자들로 병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매탄동에 위치한 D소아과의 경우 하루평균 100여명이었던 감기환자가 최근들어 150여명이 찾아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시 연무동 J이비인후과도 하루 100여명의 진료환자 중 90%가 감기 환자로 목 통증과 두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C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지난해 말부터 감기환자 늘기 시작해 새해 첫 진료가 시작된 2일에는 140여명의 감기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수원시 영통구 D소아과 김광열(35) 원장은 “이번 감기의 특징은 밤에 기침을 많이 하고 나은듯 싶다가 주의를 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평소 청결함과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따뜻한 물을 많이 먹어 목을 보호하고 외출 시 마스크나 모자를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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