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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수출기업 일본시장 노린다

도내 40여개 회원사 ‘인터넷 쇼핑몰’ 업무협약…올 중순이후 활동 가시화

도내 소비재 수출기업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 올해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계시장 다변화에 따라 해외시장개척을 인터넷을 활용해 추진하는 것으로 능동적인 시장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일본쇼핑몰 직수출 사업을 본격 가동하기위해 도내 수출기업 40여개 회원사와의 업무협약을 마쳤다.

지난해 6월에는 ‘경기 인터넷 수출기업 협의회’를 발족한 바 있다.

일본 인터넷 쇼핑몰은 일본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현지 창구를 마련하고 국내 물품을 소비자에게 직접판매하는 방식이다.

일본 쇼핑몰을 운영할 경우 생산가격은 30%, 결제시스템(일본 내 사업장 주소 및 사업자 등록) 10%, 콜센터(판매수당) 10%, 물류센터(택배비용) 15% 수준으로 낮아져 영업이익이 35%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일본 인터넷 쇼핑몰 구축으로 시장에 진출한 (주)가이아모(용인시 처인구)의 경우 시장진출로 매출이익이 4~20배가량 증가했다.

또 한국무역협회와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제품신뢰도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홈페이지 제작이 늦어지면서 참가를 희망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활동은 올 중순 이후에나 가시화될 전망이다. 기업들에게는 일본어 홈페이지 제작을 위한 초기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는 다음달 중 일본 인터넷 쇼핑몰 구축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다시 한 번 열고, 홈페이지 제작을 마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로 직접 거래를 시작하면 소비자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데다 기업들도 수출 이익을 높일 수 있다”며 “기업들이 쇼핑몰을 구축할 경우 관리비용만으로도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모여 다양한 물품을 선전하기 때문에 이에따른 기대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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