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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유류저장 시설 28곳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 초과”

환경부 토양오염 실태조사 분석 결과

지난해 2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주유소 설치가 전국 49개소 중 경기도에 11개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래된 유류저장시설 부지일수록 토양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7일 토양오염 방지 및 예방 강화를 위해 추진중인 ‘토양오염실태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클린주유소 설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도가 11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7곳, 경북 6곳 순이었다. 인천은 2곳이다.

운영자별로는 GS칼텍스가 22곳이고, SK(18곳), 현대오일뱅크와 SK인천정유가 각각 2곳, 자영 5곳이다.

경인지역 클린주유소 현황은 GS 칼텍스 정유사가 시흥 시흥대한점, 부천에 부천고속점, 수원 대창, 평택 세교 등 4곳이고 SK정유사는 용인 둔전, 남양주 도곡 주유소, 인천 연수 인천대교 등 3곳이다. SK인천정유는 인천 서구 봉수대로, 화성 동탄신도시 등 2곳, 현대오일뱅크는 부천 부성 주유소, 자영은 의왕시 청계동, 남양주 뉴평내, 양주 뉴양주 주유소 등 3곳이다.

환경부는 또 오래된 유류저장시설이 설치된 전국 주유소 등 410개 사업장에 대한 조사결과 28개 사업장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시설들의 법정검사 기준초과율인 2.2%보다 3배이상 높은 6.8%로 나타나 오래된 시설일수록 토양오염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지난 75년 이전에 설치되어 30년 이상된 사업장의 경우에는 10%이상을 차지했다.

사업장별로는 주유소가 364개소중 26개소로 7.1%가 기준을 초과하였으며, 공장이 30개소중 2개소인 6.7%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전국에 49개소의 클린주유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클린주유소로 지정될 경우 15년간 토양오염도검사 면제, 시설개선자금 융자 등의 혜택을 부여함으로서 자율설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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