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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전예방만이 살길”

수원중부소방서 주진수 소방위 수칙 당부
대형공장 등은 자체 교육·훈련에 사활걸려

“먼저 이번 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로 숨진 40명의 희생자들에 대해 명복을 빕니다.”

수원중부소방서 안전지도담당 주진수 소방위는 이천 대형화재 참사와 같은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소방위는 또 화재를 막기 위한 예방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냉동창고와 공장, 물류센터 등은 화재발생을 가중시키고 특히 이번 이천 냉동물류창고의 경우는 대형화재로 번져 많은 인명 피해를 내는 참사를 일으켰다.

이러한 화재는 전기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냉동창고 배관작업과 천장 배선작업, 보온 마감재 처리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형 냉동창고나 공장 등은 자체적으로 소방조직을 편성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제품을 적재 할 때는 발화 위험물질을 따로 분리 정리하고 화재위험지역으로 판단되는 곳은 ‘화기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사전에 철저한 확인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

주 소방위는 이어 “대부분의 화재에서 숨지는 원인은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한 질식사가 60% 이상”이라면서 “지난 안산 불법 오락실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도 질식사로 사망했다”고 예를 들었다.

연기 속을 통과 할 때는 수건이나 옷에 물을 묻혀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낮은 자세로 엎드려 신속하게 대피하고 고층 백화점이나 지하상가 화재에는 안내원의 지시에 따르거나 통로의 유도등을 따라 질서 있게 대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 소방위는 이천 냉동물류창고 사고에 대해 “이 같은 화재 참사는 더 이상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사업장과 각 시·도 단체에서도 화재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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