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30분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임모(42) 씨 집 안방과 건넌방에서 임 씨와 임 씨의 딸(14)이 숨져있는 것으로 아들(18)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아버지 임 씨는 안방에서 목을 맨 채 숨져있었고 딸은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아버지가 그동안 생활을 비관해 왔고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임 씨 아들의 진술로 미뤄 임 씨가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끈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