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성인 장애인의 유일한 평생교육시설인 장애인 야간학교의 교육공간 마련 및 운영지원에 대한 근거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소재 성인장애인 교육기관인 ‘작은자’ 야간학교 구성원들은 15일 성명을 내고 “장애인 야간학교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작은자 야간학교는 그동안 인천시와 시교육청의 비정규학교 보조금으로 20대에서 60대까지 교육혜택을 받지못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통합 운영해 왔다”며 “장애인 재활시설을 무상 임대해 사용해 왔으나 본 건물이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라 곧 퇴거 당할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시교육청으로부터 받는 일부 보조금과 지난해부터 정기후원제로 근근이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시의 비정규학교 지원보조금이 전면 중단돼 심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교육인적자원부와 인천시 및 교육청은 시설과 운영비문제로 고군분투하는 장애인 야간학교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각각의 장애인야학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작은자 야간학교에 대해 시비로 일부 운영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나 비정규학교보조금지원책의 80%는 청소년이 학업에 참여해야 지원할 수 있다”며 “지침에 따라 부득이 지원금을 중단했으나 장애인 교육권에 관한 사항은 소관부서인 교육청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