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25 보궐선거로 당선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취임이후 21세기를 준비하는 시를 위해 통일시대 중심도시, 찾아오고 싶은 행복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 일자리 많고 살맛나는 지역경제의 핵심도시를 만들기에 앞장 서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세창 시장은 2008년 시정운영방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약속하는 교육문화, 따뜻하게 감싸주는 서민복지, 희망을 펼쳐가는 지역개발를 4대 중점정책으로 해 일자리 많고, 더불어 살고,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관광·레저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오 시장을 만나 동두천시의 올해 추진정책을 자세히 살펴봤다.

-열린행정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e-편한 민원실 운영, 원스톱 민원서비스로 신속한 민원처리는 물론 전자시정 구현 등 각종 정보시스템의 운영으로 시민을 위한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기반을 마련하겠다.

더불어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시민감사관제와 공직자에 대한 상시적인 부패방지교육 실시, 투명한 사회단체보조금제도 도입,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시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공여구역 관련 지원특별법의 현실성 있는 개정과 이행, 국가균형정책의 완전 철회 등 지금까지 희생해 온 시의 가치를 존중받기 위한 보상과 지역발전기반 지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계획과 지원도시 사업구역 지정 등 내실 있고 신속한 개발에 역점을 두고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제2지방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 국제자유도시 건설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 민원의 우선처리,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한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의 생산력 증대 등 총체적으로 도움을 주는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복안은.

▲21세기 관광문화 욕구에 맞는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고 누구나 또 오고 싶은 거리,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특색 있는 영어거리’ 조성 및 산악자전거대회를 통해 지역여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산악레포츠단지, 영상문화관광단지 및 기타 촬영시설 등의 민자 유치는 투자자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추진하고, 전철 개통 후 급증한 소요산 관광객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소요산 일대에 위락, 휴양, 관광숙박시설 확충 개발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구상하고 있는 신시가지 악취개선 대책은.

▲신시가지 악취의 근본적인 장단기 대응방안인 악취원의 체계적 집중관리로 대기환경을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신천의 자연하천복원사업과 축산폐수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 오염수의 유입 차단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하수관거 정비사업, 노후하수관 개량사업으로 배수불량지역 해소 및 하수 누수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천 수질의 개선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지 방안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추진으로 약자라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 운영해 나가겠다.

또 이담지킴이사업 등 노인복지사업과 각급 복지시설 지원을 통한 아동·장애인 복지증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하며, 출산양육비 지원으로 여성의 안정과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고 아름다운 문화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시가 추진하려고 하는 주요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우리시의 대내외적인 가치가 더 높아지려면 우리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이해하고 참여하며 도전해서 얻어내야 한다.

우리 모두 함께 생각하고 참여하는 행동으로 꿈과 희망의 열매를 모두 따자. 이 꿈과 희망을 잡기위해 저와 500여 시청가족의 노력은 쉬지 않고 계속될 것임을 시민들에게 확실히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