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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태경 경기본부장

도내 장애인보호·독거노인 시설 등에 노후된 가스안전시설 개선 지속 확대

 

“올해 역점사업도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가스사고예방 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일이니까요.”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태경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해에만 25회에 걸쳐 안산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를 통한 노후된 가스시설 개선 등을 추진했다”며 올해 역점사업으로 “도내 장애인 보호시설, 독거노인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가스사고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본부장은 “올해는 화성지역 외국인 근로자 집단거주지역과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며 “가스사고는 예방이 최우선 돼야하기 때문에 이에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인천지역본부장에서 경기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그는 “경기지역은 공단이 많은 인천지역과 비교해 노후된 가스안전시설에 대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 6월부터 안전관리체계 선진화를 시행, 가스기준 코드화와 굴착공사 원콜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한 후속 규정의 제·개정과 홍보 등을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가스사고는 전국 123건, 도내에서만 35건이 발생, 2006년 20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가스사고로 부상자만 57명에 달했고 사망자도 3명에 이른다.

김태경 본부장은 “이 가운데 사용자취급부주의는 13건이지만 공급자취급부주의가 6건에 달하고 있어 예방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며 “음식업지회를 통한 가스안전사용 주의홍보와 소형저장탱크시설 확대로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자취급 부주의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결과가 많다”며 “용기운반차량 자료를 확보해 특별관리하고 벌크로리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와 각 지자체, 경찰청과의 연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경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와 MOU 활동을 능동적으로 활용, 사고조사를 경찰청과 연계해 과학적이고 능동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부터 사회봉사활동을 직원들의 성금전달 방식에서 현장 노후시설개선방안으로 변경한 만큼 성과도 컸다.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무허가 등 노후된 가스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도와 지자체의 공적자금 투입과 인력수급을 요구할 계획이다”며 “지난해에는 도에서 531가구에 대한 5천600여만원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고발생 염려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지난해 사고발생비율보다 30% 이상 낮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관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IT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과제 가운데 퓨즈콕 100% 보급 확대 등 9개 과제를 추진 완료했고, 1984년 제정된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및사업법 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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