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을 이용해 필로폰의 원료물질을 국내에 반입하려한 중국동포가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학석)는 22일 필로폰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물질을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중국동포 진모(34·여)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진 씨는 지난 16일 종업원으로 일하던 군포시 대야미동 한 음식점에서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국제특급우편으로 발송된 과립상태의 슈도에페드린 2.2㎏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하지 않고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