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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설자금 4조7천억원 푼다

중기청, 자금수요 증가 예상 내달까지 지원
태안피해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자금대출

중소기업청은 23일 긴급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설 명절을 맞아 4조7천억원을 중소기업 특별자금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안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보증료율 인하와 보증한도 확대 등 특례보증과 자금대출이 지원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서울 여의도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자금지원 방안을 논의,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음달까지 적극적인 자금·보증지원을 확정했다.

중기청은 올해 정책자금의 25%인 6천361억원을 조기 지원하고,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을 통해 낮은 금리로 특별운전자금 2천530억원을 공급한다.

시중은행권에서도 설 특별자금 3조7천800억원을 신규로 조성한다. 또 1, 2월로 예정된 신용보증 4조3천억원을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재래시장이나 소상공인에게도 4천660억원 보증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태안기름유출사고로 직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0.5%~2.0%에 해당하던 보증료를 0.1% 수준으로 낮추고 재보증 비율도 50%~6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보증금액에 상관없이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보증도 지원된다.

이와관련 중소기업청은 올해 1.4분기 중 금융지원위원회 실무회의를 거쳐 금융애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후속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날 결정된 4조7천억원의 특별자금은 18개 시중은행장들과의 논의에서 결정된 내용으로 도내 기업들에게 지원될 자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자금여력이 약해진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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