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2지구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11년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청장 이환균)은 서구 원창동 일원 해수면 987천㎡를 매립하는 청라2지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청라2지구 매립공사는 지난 1996년 8월 착공이후 지역 어민들에 대한 보상, 매립토사 부족 등의 어려움 끝에 지난 2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최종 준공인가를 받아 11년에 걸친 매립사업을 마무리지었다.
매립공사에 소요된 토사 665만㎥는 전량 문학경기장 건설공사, 지하철공사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공공 사토와 시민 사토를 무상으로 반입 매립해 유사 지역 유상반입 매립 공사를 실시하는 매립단가 비교시 약 245억원 예산을 절감했다.
또 매립공사의 감리업무를 사업발주 없이 담당공무원이 시행함에 따라 공무원의 매립기술 습득과 감리비도 절감하게 돼 실제 투입된 예산은 호안 축조비 291억원, 환경영향조사비 17억원을 포함 총 335억원이 소요됐다.
매립공사 준공으로 원창동 432지선 일대 해수면을 육지로 바꿔 인천문학경기장(부지면적 441천㎡)의 2배가 넘는 부지 98만7천 44㎡를 조성됐다.
특히 이 토지의 경제적 가치는 인근지역 유사용지의 감정가에 비해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시 자산확충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립지 중 22만㎡(22.3%)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및 경관녹지로 도시계획시설 반영됐고 76만7천㎡(77.7%)는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거쳐 복합 로봇문화 레저단지인 로봇랜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가 신성장동력 사업인 로봇랜드가 조성되면 청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 계획된 시설이 차질없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