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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신뢰가 힘”

대한주택公 이건형 경기본부장

“인수위원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통폐합과 구조조정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지만 힘을 모아 헤쳐갑시다.”

이건형(51)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8일 취임사를 통해 “몸에 옷이 맞지 않으면 우선 옷에 몸을 맞춰야한다”며 “바뀐 조직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업무를 빠른 시일에 능동적으로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건형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자체는 경쟁적으로 지방공사를 설립해 공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조직개편에 따른 혼란스러움이 있다”며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로 느껴지지만 내부의 혼란과 우리의 멈칫거림이 자칫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경기지역본부는 소통과 능동적인 업무수행, 실용과 정직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본부장은 “조직과 조직의 소통, 사람과 사람의 소통은 어떠한 경우에도 최선의 가치로 인식돼야 한다”며 “새롭게 바뀐 사업본부제 실시에 따라 사업부문별 협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택지확보, 사업승인, 주거복지, 주택공급, 착·준공 등 부여받은 사업부문별 목표달성에 책임을 다해달라”며 “물량 달성 위주의 경영성과가 아닌 돈과 시간의 적절한 운용으로 경영성과를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사소한 실수는 공사 전체의 치명적인 흠이 될 수 있다”며 “직급의 높낮이나 업무의 경중을 떠나 투명한 업무처리, 불필요한 형식과 관행을 떨쳐버리자”고 당부했다.

이건형 경기지역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위기는 곧 기회다. 서로를 신뢰하고 힘을 합쳐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며 “경기지역본부만의 고유 경험과 지식으로 우리의 노력은 큰 성과로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형 경기지역본부장은 대구 출생으로 82년 영남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그해 3월 경기지사 수원매탄공사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주공에 첫발을 디뎠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경기 신갈새천년사업단장을 거쳐 지난해에는 경기지역본부 건설처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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