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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유치 신청 3개大 ‘좌불안석’

경기 단국 아주대 수도권 학생수 늘어났지만 기대반 우려반

교육부의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발표를 이틀 앞둔 29일, 로스쿨 유치를 신청한 경기도내 대학들은 대입 시험을 치른 수험생처럼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내 대학중 로스쿨 예비인가를 신청한 곳은 경기대, 단국대, 아주대 등 3개 대학으로 교육부의 최종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라 서울권역 학생수가 애초 52%에서 57%로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서울권 대학들과의 경쟁을 감안할 때 상당한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

평가위원들의 현지 실사과정 시 경기대에 대한 분위기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상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할 수만은 없다는 시각이다.

대학 관계자들도 “발표가 나지 않은 시점이라 아직은 상황판단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며 불안한 심정을 내비쳤다.

경기대는 외국인 노동자와 탈북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민권전문 법률가 양성에 중점을 둔 특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단국대와 아주대 역시 상황은 경기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단국대 관계자는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국대의 경우 IT시대 개인정보보호, 통신서비스, 지적재산권, 정보거래 등에, 아주대는 중소기업 창업과 국제진출과정에서 필요한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변호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같은 수업생 입장의 수동적인 대학들과는 달리 도는 로스쿨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내일(31일) 예비인가를 받지 못한다면 미리 준비한 규탄서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대학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법적인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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