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중기청, 혁신개발사업 R&D자금 집중지원

4300억 확정·기업제안형 전략 과제 도입

중소기업청은 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기술에 대해 연구ㆍ개발(R&D) 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과 이에 소요되는 예산 4천300억원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단기 상용화 위주의 지원에서 탈피해 ‘미래 시장창출을 위한 리스크 투자’라는 R&D 본연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유망 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2천347억원이 투입되는 기술혁신개발사업에서 지난해 수립된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에 따른 200개 과제와 수출입 대체 유망 300개 과제 등 모두 500개 전략과제에 대한 지원비중을 지난해 53%에서 77%로 확대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수출 고도화를 위해 선정한 글로벌 전략 품목 31개에 대해 사업 내용을 기업이 직접 제안하는 ‘기업제안형 전략과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 함께 200억원을 벤처캐피털 등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과제에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R&D제도를 신설했다.

중기청은 R&D는 우수한 연구 인력을 유치ㆍ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인건비 인정 한도를 총 사업비 17.5%에서 50%로 확대하고 신규 채용인력에 대해서는 인건비의 50%까지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단기·소액 위주 지원으로 다수 중소기업의 ‘기술적 성공’은 유도했으나 ‘사업적 성공’으로 연계는 부족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시장의 수요를 반영하는 전략적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사업화로 연계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