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7℃
  • 맑음강릉 18.2℃
  • 연무서울 16.4℃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8.2℃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19.5℃
  • 맑음부산 18.7℃
  • 맑음고창 18.6℃
  • 구름조금제주 21.1℃
  • 맑음강화 14.5℃
  • 맑음보은 16.9℃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1℃
  • 맑음경주시 20.5℃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인천 시내버스 노선 70% 적자 허덕

인천발전硏 비수익노선 운영실태·개선방안 연구

인천 시내버스 노선의 10개 중 7개는 운송수입이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적자노선으로 버스노선의 탄력적인 운행간격 조정, 수도권 통합거리비례제 도입 등 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운행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 2005년 말 기준으로 25개 시내버스업체가 운영 중인 총 141개 노선 가운데 98개(69.5%)가 비수익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는 277억원의 운영수지 적자를 냈으며 유류대 보조금, 벽지·오지노선 손실금 보전비 등 재정지원을 받은 후에도 7억원의 경상수지 적자를 냈다.

인천 시내버스업체들은 대부분 40~6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9개 운송업체 중 25개가 5억원 미만의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 인상과 고유가 등으로 인한 원가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발연은 비수익노선의 원인과 밀접한 요인으로 서비스수준, 운행여건, 경영여건 등 3가지를 지적하고 배차간격신뢰도, 1일 평균 운영시간, 1일 운행횟수, 운행간격, 대당 1일 운송원가, 대당 1일 수송인원 등을 꼽았다.

인발연은 이 같은 비수익노선의 수익률 개선을 위해 ▲비수익노선의 수도권 통합거리비례제 도입 ▲버스노선의 탄력적인 운행간격 조정방안 도입 ▲시내버스 브랜드사업 도입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재정지원체계의 합리화 등을 인천시에 제안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