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1.8℃
  • 맑음강릉 22.8℃
  • 박무서울 22.3℃
  • 박무대전 21.8℃
  • 구름많음대구 24.6℃
  • 흐림울산 23.4℃
  • 흐림광주 22.7℃
  • 박무부산 22.6℃
  • 흐림고창 22.6℃
  • 흐림제주 25.0℃
  • 구름많음강화 21.1℃
  • 맑음보은 20.4℃
  • 구름많음금산 21.8℃
  • 구름많음강진군 23.2℃
  • 구름많음경주시 23.2℃
  • 흐림거제 22.3℃
기상청 제공

양돈농가 분뇨해양방류 걱정던다

바다보호 일환 2012년부터 투기전면 중단
안성, 정화방류시설 설치비 80억 지원키로

안성시가 오는 2011년까지 3천두 이상의 양돈농가에 대한 분뇨 정화방류시설 설치비 80억원을 지원치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비 지원은 양돈분뇨 해양배출이 2012년부터는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해양배출에 의존하던 축산농가에게 정화처리시설을 신설토록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축산업영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것.

안성지역에서 배출되는 축산분뇨는 소 7만3천두, 돼지 25만두, 닭 381만7천수에서 1일 3천800여톤에 달하고 있다.

축산분뇨는 농경지등에 재활용하면 중요한 자원이지만, 철저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환경오염원이라는 인식과 냄새도 발생하고 있어 주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산업으로 기피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축에서 생산되는 연 140만톤의 분뇨 중 81%인 114만톤은 퇴ㆍ액비로 농경지에 환원하고, 13%인 172천톤은 정화방류 및 공공처리시설에서 처리하며 6%인 9만톤은(1일 300톤)은 공해상에 해양투기를 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그러나 바다환경 보호를 위해 2012년부터는 해양투기가 전면 중단됨에 따라 1일 300톤의 양돈분뇨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올해에는 20여억원을 투입, 기존 3개 축분 공장의 보일러 시설을 보완ㆍ증설해 비료화로 180톤을 처리하고 4개 농경지 액비살포단지운영으로 50톤 처리, 3천두 이상 양돈농가 정화방류시설 설치로 7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분뇨처리 기본계획을 수립, 양돈농가의 고민을 완전해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에 이어 61억원을 지원, 악취방지용생균제공급,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등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축산분뇨로 인한 악취 등을 농장 내에서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축산분뇨 처리는 축산분뇨 공동정화방류처리장, 축분비료공동처리장 등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최근 급속한 도시화와 민원의 증가로 공공처리장 신설이 쉽지 않아 지역실정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