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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생체협회장 인선 불협화음

남동구 회장 선출 10일 지나도록 인준 보류

“당선 인정할 수 없다” 업무정지 등 市 어거지 횡포

인천시생활체육협의회가 남동구생활체육협의회 이사회와 대의원 선거로 선출된 구생체협 회장의 인준을 보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남동구생활체육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생체협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모 입후보자를 회장으로 추대했으나 시체육회가 10여일이 지나도록 구생체협 회장의 인준을 보류하고 있다.

이날 대의원 19명 중 13명이 총회에 참석, 만장일치로 이모 입후보자를 남동구생체협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대의원 중 1명이 현직 시의원인 오모 의원이 입후보할 수 있도록 1주일의 시간을 주자는 의견을 냈으나 이사회를 거친 사항을 번복할 수 없다는 대의원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의해 부결됐다.

특히 총회 당일 대의원들은 핸드폰으로 “남동구생체협의 업무가 정지됐으니 오늘 총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한통의 메시지를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동구생체협 사무국장은 “구생체협 이사회와 대의원 선거도 치르기 전인 지난 8일 시생체협 사업부장이 이모 입후보자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인정할 수 없다”며 “현 시의원 오모 의원을 회장으로 거론했다”고 전했다.

특히 “2007년 5월 2일부터 23일까지 시생체협 총무과장 외 3명의 지도점검 결과 10개 구·군 가운데 남동구생체협이 공동3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정지를 내린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모 회장 당선자 역시 “남동구생체협의 업무정지 처분은 대한생활체육회와 시와 구·군 생활체육협의회의 정관에도 없는 처분”이라며 “시체육회의 행정처분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체육회 관계자가 거론한 오모 의원과 남동구협의회장에 당선된 이모 회장은 각각 남동구가 텃밭인 시·구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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