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31일 연말 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최모(40)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30일 새벽 2시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앞 노상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13%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
최 씨는 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다 자신의 차로 경찰 차량을 들이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