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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도내 수출 한자릿수 증가 그쳐

무역협회 ‘2007 道 수출입동향’

올해 도내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한 자릿수 증가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의 경우 글로벌 기업의 현지생산 확대와 IT·전자제품 내수 수요의 확대로 부품수입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서 발표한 ‘2007년도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도내 수출은 세계경기의 둔화, 달러약세, 고유가 영향으로 무역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력품목인 휴대폰과 반도체, 자동차 등이 소폭 증가세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LCD 관련제품의 수출 증가세로 한 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의 경우 글로벌 기업의 현지생산 확대와 IT·전자제품 내수 수요의 확대,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 영향으로 부품수입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윤이중 경기지부장은 “최근 중국으로부터의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고기술 제품의 역수입 증가세가 뚜렷해 수입증가율이 두 자리수를 넘고 있어 무역수지 적자폭이 심화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업체들 스스로의 고부가가치제품개발, 신기술아이디어 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노력이 더욱 필요한 해가 될 것이다”며 “도내 무역유관기관들도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무역업체들이 내실 있는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지난해 도내 무역수지는 고유가와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33억5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력수출상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이 고유가와 원화강세 등 불리한 대외 무역환경에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이 감소(-10.9%), 둔화된 수출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도내 수출은 2006년 13.6%와 비교해 무려 10% 이상이 떨어진 2.2%를 기록, 646억 달러에 그쳤다.

수입은 13.6%가 증가한 679억 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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