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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119는 쉴틈 없어요”

광주소방서 설 기간 172건 대민출동 분주

설 연휴기간 중 특별 경계근무를 벌인 광주소방서가 모두 172건의 대민 출동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설 연휴 기간중 모두 172건에 이르는 출동이 있었고 이중 구급출동이 138건, 구조출동 21건, 화재출동은 13건이었다.

이에 138건에 이르는 구급출동 중 환자이송은 모두 115건으로 총128명을 이송했으며 이중 급성질환이 69건으로 출동요청이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33명, 교통사고 24명, 임산부 2명 순이다. 특히 소방당국의 비 긴급 구조구급요청의 자제에 대한 꾸준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중 부부싸움이나 만취상태 신고등 비 긴급구조요청 건수도 무려 26건에 달해 불필요한 출동에 따른 인력 낭비등 주민들 의식전환의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소방서는 연휴기간이 끝나기 전날인 10일 오후 10시쯤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H아파트에서 집을 나서던중 발을 헛디뎌 떨어진 70대 노인을 지혈 및 상처드레싱 조치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수있게 조치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 오전 11시쯤에는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백마산 8부능선 부근에서 50대 여성이 산행중 실족, 구조를 요청 해 구조대는 구급대원과 함께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경기소방 헬기에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탑승시켜 신속하게 처치를 받게끔 처리하기도했다.

광주소방서 박정준 서장은 “예년에 비해 올 설에는 화재 13건을 제외하곤 커다란 사고가 없어 비교적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아직도 긴급치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무조건 119에 신고부터하는 사례가 많아 의식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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