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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펀드 쑥쑥 성남시 쾌재

1호 150%이상 수익 기대… 지역기업 성장 한 몫

성남시가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조성한 벤처펀드가 큰 수익 창출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운용을 위해 지난 2002년 10월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성남벤처 1호 펀드가 기금을 유망 기업에 투자, 지역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는 것.

1호 펀드는 성남산업진흥 재단 20억원을 비롯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농협, 산업은행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이뤄졌고 지난 2003년 세계 최초 최소형 지상파 방송수신용 칩 개발 기업인 ㈜에프씨아이 등 총 9개사에 회수자산 재투자액을 포함해 총105억 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에프씨아이는 나스닥 상장기업인 대만의 S사와 M&A를 통해 합병, 글로벌 기업 대열에 합류했고 바이오 산업체인 ㈜바이오톡스텍은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재단의 투자수익 규모는 1차로 16억 원을 이미 배당받았고 오는 8월 2차로 15억원이 추가 배당될 전망이어서 150%이상 투자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지난해 8월 1호 펀드에 이어 23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 ㈜아이컴포넌트 등 4개사에 총 47억원을 투자했다.

김봉한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당국의 관심과 기업의 투자 성과로 성남벤처펀드가 지역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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