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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터미널·자사高를 광주에”

교통 편리·균형발전론 부합 ‘최적지’ 인수위에 유치의사 피력
趙시장 “상수원보호구역 낙후 울분 풀자” 두토끼 사냥 팔걷어

광주시 조억동 시장(사진)이 새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대운하의 ‘여객·화물터미널’과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의 일환인 ‘자율형 사립고’ 유치를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 공약과 관련, 지난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 도청간부,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한 한강 인접 9개시·군의 시장·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추부길 정책팀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광주시 남종면 일원이 여객·화물터미널 입지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유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조 시장은 “광주시 남종면 삼성리는 수심이 깊고 하폭이 넓어 선박의 운항과 정박이 용이하고 약 9만평의 국유지가 있어 공사비가 적게 들고 중부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도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이 편리해 물류 및 여객터미널의 최적지”라며 “광주시에 유치해 줄 것과 상수원 취수장을 북한강으로 이전하고 규제를 조속히 완화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조 시장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김문수 지사를 방문해 광주시가 물류터미널의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유치를 건의한 바 했다.

조 시장은 이와 함께 새정부 중점 과제인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자율형 사립고 설립’과 관련해서도 최근 도와 지역국회의원에게 유치를 건의했다.

조 시장은 건의를 통해 “국도 3호선, 43호선, 45호선이 관내를 통과하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접근성이 용이하며 수려한 자연과 편리한 교통으로 아파트, 전원주택 신축 등 수도권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현재 인근의 성남시(외고), 용인시(외고), 하남시(애니메이션고) 등에 특목고가 설립돼 운영중에 있고 이천시도 외고 설립이 이미 추진중에 있어 동부권 시·군의 균형있는 발전과 교육환경의 질적개선을 위해 광주시에 필히 ‘자율형 사립고’가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자율형 사립고 유치를 위해 이한대 부시장을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관내 국회의원 및 관련기관 등과 적극적인 접촉을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그동안 수도권 시민의 생명수인 팔당호의 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오염총량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등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희생의 보상을 위해서라도 한반도대운하 ‘여객·화물터미널’과 ‘자율형 사립고’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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