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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하 전셋집 역세권에 수두룩

가격 급등 불구 물량 多… 신혼부부 등 소형주택 찾는 실수요자 ‘솔깃’

경기도 내 전세가격이 급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주변으로 1억원 미만의 전세물량이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혼시즌을 맞아 신혼부부들이 대거 소형 전세주택을 찾고 있는데다 전세자금도 1억원 미만으로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도내에서 단지가구수가 200가구 이상이고 전세값이 1억원을 넘지 않는 역세권 전세물건을 조사한 결과 194개 단지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주요지역으로는 광명시 철산동, 고양시 백석동과 성사동, 부천시의 괴안동과 송내동, 수원시의 고색동, 오산시의 수청동, 의정부시의 호원동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지역은 걸어서 지하철 이동이 가능하다.

광명시 철산동의 경우 구로디지털단지와 가깝고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표단지 전세가격은 광명시 철산동의 주공7단지 52㎡가 7천750만원~8천500만원 수준이다.

고양시 백석동도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나 마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성사동에서도 원당역과 가까운 장점이 있다.

백석동의 굿모닝힐2차의 경우 59㎡가 4천900만원~6천250만원 수준이며 성사동 신원당 시영2차 52㎡은 6천만원~7천만원선이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이용할 수 있는 부천시 괴안동 현대아파트 72㎡의 경우 6천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인접한 송내동 성호(고층) 82㎡도 8천만원~9천만원 수준이다.

지하철 1호선 수원역과 가까운 수원시 고색동에서는 대한아파트 109㎡가 7천500만원~8천750만원 수준을 기록했고 오산대역과 가까운 오산시 수청동 우미이노스빌 85㎡가 7천만원~7천500만원에 전세를 내놓았다.

특히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인접한 의정부시 호원동의 경우 도내 1억원 미만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4차 79㎡는 7천250만원~8천만원 수준이며 한주3차 79㎡도 7천500만원~8천만원선이다.

망월사역을 이용할 수 있는 우성2차 79㎡도 8천만원 수준으로 전세물건을 내놓았다.

부동산써브 손재승 연구원은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학군이나 주변 기반시설보다는 출퇴근을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한다”며 “학군선호지역을 피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한 역세권 아파트를 발 빠르게 선점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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