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무형문화재 축제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21일 열렸다.
사단법인 인천시 무형문화재 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천 무형문화재 1호인 삼현육각과 단소장, 강화용두레질노래 등 인천무형문화재 16개의 공연과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들은 도호부청사 입구에 마련된 달집에 저마다 소원을 적어 매달고 윳놀이, 투호,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또한 먹거리 장터에선 국수, 파전, 가래떡, 군고구마 등을 판매했다.
이날 남부소방서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위험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하기도 했다.
(사)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총연합회 이귀례 이사장은 “인천시민 모두 무자년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보유단체의 소망인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관의 개관이 하루 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