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이 올해 대상경주의 서막을 여는 제7회 세계일보배를 24일 제9경주(1400m)로 개최한다.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경주는 별정 1-A(말 연령에 따른 기초중량 최근 1년간 조건상금에 따른 중량)와 3세 암말 한정으로 펼쳐진다.
과천벌 암말 판도를 가늠할 이 대회엔 작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에어캣’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소서노’와 ‘세런디퍼’가 반란을 꿈꾸고 있다. 또 ‘황금돼지’와 ‘무한나래’는 주요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에어캣’은 6전 2승, 2착 1회로 승률 33.3%, 복승률 50%를 기록, 출전마 중 경주기록이 가장 뛰어나 전문가들은 우승후보 ‘0순위’로 꼽고 있다. 결승선 200m 전방 주파기록(G-1F) 평균이 13.8초로 초반 200m 주파기록(S-1F)보다 1초 가까이 빠른 추입 성향의 마필이나 경주기록으론 선입이다. 부담중량은 54㎏.
‘소서노’는 작년 12월 마수걸이 우승 후 직전 경주에서도 3착을 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산 4군 마필로 이번 경주에 두 단계나 점핑 출주할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통산전적 4전 1승, 2착 1회. 승률 25%, 복승률 50%. 부담중량 53㎏.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세런디퍼’는 데뷔전 10착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경주 막판 역전을 노리는 선입형이며 500㎏이 넘는 육중한 체구를 자랑한다.통산전적 6전 1승, 2착 1회. 승률 16.7%, 복승률 33.3%. 부담중량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