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사기막골 근린공원이 고유 전래 별서정원(別墅庭園)양식이 도입된 휴양 공원(조감도)으로 탈바꿈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남한산성 인근 사기막골 유원지내 불량시설 철거지역을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자연환경 복원과 시민의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 취지로 사기막골 근린공원을 전통 별장 양식을 도입한 독특한 형식의 공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17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원구 상대원 1동 24 일원 2만1천616㎡ 부지에 대해 시민공원을 조성키로 정하고 지난 2006년 공원결정 고시를 시작으로 최근 주민의견 수렴을 마쳤고 설계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착공해 내년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기막골 공원의 명품화는 전통 한옥의 휴게 공간인 다원(茶園)을 설치해 전통차 문화와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옛 가마터(사기막)가 위치했던 점을 착안해 가마를 설치, 가마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대나무 숲과 마당, 초정, 꽃담길 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 기존 하천 계류를 그대로살려 재 조성하고 숲이 울창한 물놀이장 등을 설치, 옛 정취를 마음껏 음미할 수 있도록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경친화형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