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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화두] 이송학 道 마약퇴치운동본부장

“약물남용으로 오염된 경기도, 마퇴본부가 지켜내겠습니다.”

이송학(72) (재)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장은 26일 “마약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연계해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사회악”이라고 강조하며 “그 중심에 항상 마퇴본부가 서있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신종 마약류 확산, 미성년자 약물복용 등 약물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예방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마약류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마퇴본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경기지역에서 검거한 마약류사범은 전년보다 약 32%(910명) 증가한 1천200여명이며, 외국인도 67명으로 전년 대비(22명)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본부장은 이와 관련 “어린시절부터 마약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순히 단속과 처벌을 통한 마약류 남용 근절정책은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본부장은 “청소년에 대해서는 마약류에 대해 확실한 인식을 심어줘야 하며 단순 투약자에 대해서는 끊임 없는 치료와 재범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엑스터시, 고메오 등 신종 마약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신종 마약류의 확산은 마약류의 폐해에 대한 홍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실제 마약류로 인한 폐해는 개인과 사회를 파괴하고 국가를 병들게 할 만큼 심각한데 이에 대한 유일한 대안인 마퇴본부의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약사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한 이 본부장은 “도약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마퇴본부의 운영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마약 퇴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끝으로 “올 한해 지역의 여러 기관과 연계한 대대적인 마약퇴치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약물남용으로 오염된 경기도를 청정지역으로 만들어나갈 마퇴본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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