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유일의 특급 호텔이라 일컫는 호텔캐슬. 지역 사회의 굵직한 모임은 물론, 정·제계 인사들이 갖는 각종 회담 장소 중 하나지만 언론관은 점입가경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치부를 들춰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그 치부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경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추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된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리 인간사와 별반 차이가 없다. 인간 기본 덕목이 도덕성과 윤리 의식인 만큼 이에 못지 않은 도덕성과 윤리 의식이 기업에게도 해당된다.
그래서 가끔 뉴스 보도를 보면 기업주들이 경영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자주 나서지 않은 가 말이다. 이 모든 것이 경영주 내지는 기업 윤리 의식이 토대로 작용한다.
물론 호텔캐슬의 도덕성과 기업 윤리 의식에 대해 감히 얘기 하지는 못한다. 나름대로는 경영 과정의 수익에 대한 일부를 사회 환원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텔캐슬은 취재 과정의 행태를 살펴 보면 이와는 거리가 먼 것 같기도 하다.
우선 어느 선에서 지시가 있었던 것인지 담당 직원의 마인드 잘못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오직 묵묵 부답으로 일관했다. 오히려 담당 직원은 화를 내며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취재에 대한 어떤 협조도 하지 말라는 임원측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만 할 뿐이다.
재밌는 건 호텔측 임원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취재에 협조한 직원이 있는 지에 대한 조사를 했다는 후문인데 숨길 것이 얼마나 많길래 그랬는지는 의문이다.
취재 협조 직원을 찾기 위해 자체 조사까지 했으니 말이다.
자신들이 올바른 윤리 의식을 갖고 경영했고 떳떳하다면 과연 그랬을까 한번쯤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호텔캐슬은 건축 행위가 불가능한 일부 토지(지목상 전·답)에 호텔 건물을 짓고도 지목 변경을 하지 않은 채 26여년간 영업을 해왔고, 부설주차장을 무단 용도 변경하는 등 각종 행정 절차를 무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