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놓고 개발사업자인 독일 캠핀스키(Kempinski)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캠핀스키 그룹 회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사업 기본협약 체결 당사자인 독일 캠핀스키(Kempinski) 호텔 그룹 한국 법인의 내홍과 관련, 캠핀스키 회장의 인천 방문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캠핀스키 그룹의 레또(Mr. Reto Wittwer) 회장에게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표명과 용유·무의관광단지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직접 방한해 인천 여론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캠핀스키의 국내 법인 공동대표 가운데 실무개발사업을 담당하던 대표와 실무진이 해임되면서 SPC 설립과 개발계획 변경 신청, 토지 보상시기 등이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가량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캠핀스키 본사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는데 1주일 가량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지켜본 뒤 해결책을 강구해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