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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나라 낙하산 공천 낡은정치 재연 우려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다들 시끄럽다.

혈투를 벌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한나라당 깃발(?)만 꽂으면 4.9총선에서 승리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지역구의 연고가 없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 와서 인사하고 다니는 모습은 여간 눈꼴사나운 일이 아니다.

공천장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출신 지역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툭툭 튀어나와 배고픈 돼지처럼 욕심을 부리고 있다. 선거를 감안해 주소만 옮겨 놓는 사람들이 과연 지역구의 민심을 해결할 수 있을까?

지역에 살면서 느꼈던 것들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풀어 나갈 수 있는 현 지역의 일꾼이 필요한데 낙하산 공천자들이 나타나 몇몇 통계들로만 지역의 문제를 풀어 나가려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낙하산으로 선거 때만 되면 으레 지역 주민들의 손 몇 번 잡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세치 혀를 놀리는 ‘썩은 정치’, ‘낡은 정치’ 수법은 이제 버려야 한다.

한나라당 공천장 + 누구나 =‘당선’이라는 공식에 혈안이 된 낙하산 공천자들이 과연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얼마나 다듬고 보듬으며 대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좀더 신중하게 낙하산 공천 보다는 출신·성별 등 차별 없이 지역을 위해 헌신해왔던 인물들에게 기회를 줘야 지역 현안을 잘 알고 대처에 나갈 것이다. 그냥 한번 금배지 달아보려고 아무데나 가서 자기 배만 채우는 돼지는 되지 말아야 한다.

숲을 보자 4.9총선만 끝나면 다시는 선거 안할 건가? 10년만에 되 찾은 정권에 좋아하지 말고 10년, 20년 국민에게 신뢰받는 여당으로 정권을 이어가 역사에 남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예전에 했던 ‘상도’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임상옥은 이런 말을 한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공천권도 마찬가지다.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한나라당 공심위는 통합민주당이 이렇게 된 것은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것임을 알 것이다.

Again 2002가 되지 않으려면 지역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실천의지를 갖은 후보에게 공천권을 줘야 맞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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