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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진단평가 전국실시 반교육적”

전교조, 학교·지역간 경쟁조장 우려 반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4일 “‘2008년 국가수준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전국 학교에서 일제히 실시하는 것은 반교육적이라”며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진단평가는 1% 학교만 표집해 평가를 실시한다고 했으나 전교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학교가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진단평가는 학생들의 교과학습 성취수준을 파악하고 부진학생을 선별해 기초학력을 책임지도하는게 목적”이라며 “전국 학교에서 일제히 시행되면 중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입시경쟁으로 몰아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국 단위의 일제고사가 치러지면 초등학교 중학교 수업이 문제풀이식 수업으로 변질됨은 물론 성적이 낮은 학생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천덕꾸러기로 전락 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인천지부 이한수 정책실장은 “‘2008년 국가수준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일선학교에서 모두 응시하면 1% 학교만을 표집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어긋난다”며 “교육청은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수집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급, 학교, 지역 단위로 성적을 비교해 경쟁을 조장하게 될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실시되는 ‘2008년 국가수준 교과학습 진단평가’는 오는 6일 중학교 2,3학년, 11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교과에 대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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