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일본 고지와 오키나와에서 59일간 진행한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SK는 전지훈련에서 체력과 기술 향상에 중점을 뒀고 일본 프로팀, 삼성, LG와 가진 연습경기에서 5승1무4패를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전지훈련이 기대 수준의 80%에 머물렀지만 신인 모창민이 성장했고 이승호, 최정, 김성현 등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선수들이 2개 이상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5일 휴식을 거쳐 6일부터 제주 오라구장에서 훈련한 뒤 8일 두산전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