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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과열경쟁 불보듯”

학부모·교원단체, 中1 진단평가 공개 반대

학부모 단체와 교원단체는 6일 ‘전국연합 중학교 1학년 대상 진단평가’의 성적이 공개될 경우 피해 당사자인 학생·학부모 소송단을 구성해 법적 대응하겠고 밝혔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6일 실시한 ‘전국연합 중학교 1학년 대상 진단평가’는 법적 근거와 권한이 없는 불법적인 일제고사”라고 주장했다.

또 “2008년 중학생 전국연합 평가 기본 계획안엔 비교육적인 과열 경쟁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별, 학교별, 교육청별 비교자료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기본방침을 스스로 어겼다”고 비판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획일적인 일제고사가 상시적으로 시행된다면 평가 대상 5개(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교과는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암기위주의 수업운영이 될 것”이라며 “학교현장 교사의 자율적인 수업운영과 평가권을 위축시킴은 물론 단위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파행을 맞을 것”고 지적했다.

인천시북부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진단평가엔 인천시 123개교 3만9천473명이 응시해 인천시 전체 중학교가 참가했다”며 “개인 성적표 지급시 석차백분율만 표시하고 학급·학교일람표는 생성하지 않아 학급, 학교, 지역간 비교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교조인천지부 이한수 정책실장은 “시험응시자의 성적표에 석차가 표기돼 나오거나 시험성적유출시 좌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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