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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公 ‘PCB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인도·베트남 50만달러 수출계약 쾌거

국내 PCB(인쇄회로용기판) 업체들이 해외 신흥시장인 인도,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서 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포함해 3천2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KOTRA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7일간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시장에 ‘PCB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259회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포함해 약 3천22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동남아시장개척단의 첫 상담회는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열렸다.

상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현지 바이어는 “한국업체들의 선진기술에 놀랐다”며 “한국의 발전된 PCB기술과 자본투자시 성공할수 있다고 판단해 합작투자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하노이상담회에서 (주)제4기한국은 플라즈마 세정기등 약 45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추진했다.

인도 첸나이에서 개최된 두 번째 상담회에서 PCB기판 제조업체 (주)글로벌써키트는 인도 PCB디자인 전문회사로부터 현재 프로젝트가 추진중인 인도국영통신망구축사업에 공동 참여를 요청받았다. 이것이 성사될 경우 640만달러의 수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망했다.

엄재석 글로벌써키트 대표는 “바이어들과 얘기해 보니 현재 인도시장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이뤄지고 있으나 품질문제로 인해 한국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중국업체와의 가격차이를 어느정도 좁힐수 있다면 품질이 월등한 한국 PCB업체의 수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PCB 원자재를 만드는 (주)해은켐텍은 인도 바이어로부터 발포시트를 활용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제안과 샘플 제작 후 월 20만달러규모로 수출키로 했고 (주)제4기한국도 인도 SNL사와 플라즈마 디스미어장비 50만달러 어치를 수출계약키로 했다.

마지막 상담회가 열린 인도 뭄바이에서 (주)티아이에스코리아는 BBT와 검사장비로 176만 달러, (주)뉴프렉스는 Rigid-Flexible관련 150만 달러등 총 1천38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단장인 류재흥 산단공 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인도, 베트남으로의 시장개척단 파견은 막연히 언론, 외부자료로만 알고 있던 것을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직접 확인할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 인도, 베트남의 인프라가 계속 개선되고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PCB시장개척단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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