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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로봇’ 대동맥수술까지 척척’

신속·정교한 혈류 복원 관건 고난도 개복수술
분당서울대병원, ‘다빈치’로 국내 최초 성공

국내 최초로 수술용 로봇을 이용해 대동맥 수술을 성공시켜 화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외과 이태승 교수팀이 주로 전립선암 수술에 이용되고 있는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를 이용해 국내 처음으로 고난도 수술인 대동맥 수술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인 복부 대동맥질환은 보통 긴 창상을 동반하는 개복수술로 시행되는데, 수술 중 저체온증과 수술 후 심한 통증으로 인한 호흡기, 심장계 합병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용 로봇 다빈치는 주로 전립선암 수술에 이용되고 있는 수술 기구로 이번 노인성 질환인 복부 대동맥 수술을 성공시켜 개복수술로 인한 수술 중 저 체온증과 수술 후 심한 통증으로 인한 호흡기, 심장계 합병증을 해소하게 됐다는 평가다.

또 수술 로봇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한 최신 대동맥 수술기법을 한급 업그레이드 한 수술 기법으로 대동맥 수술의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의료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태승 교수는 “혈관수술은 신속한 혈류 복원이 관건”이라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하게 시술할 수 있는 다빈치 로봇 이용 시술은 대동맥 수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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