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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게 유리한 경마 승식은 어떤 것이?

경마에 적중률을 높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경마전문지를 훑어보고 찍어도 실패하기 일쑤다.

그렇다면 초보자에게 유리한 승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경마엔 5가지 승식이 있다. 한 마리의 말을 골라 1등에 적중시키는 ‘단승식’과 3등 이내 말(단 7두 이하는 2등)을 맞히는 ‘연승식’, 두 마리의 말을 1·2등을 순서대로 적중시키는 ‘쌍승식’, 1·2등을 순서와 상관없이 적중시키는 ‘복승식’, 두 마리 말이 3등 이내 들어오면 적중이 되는 ‘복연승식’이다. 경마 입문 초보자들에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승식은 ‘연승식’이다. 확률이 높아 초보자들이 무리 없이 즐기는 장점 때문이다. 다음은 어떤 말을 찍어야 적중확률을 높이느냐는 부분이다. 경마에서 중시하는 통계 중 하나가 승률과 복승률이다. 경마팬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복승식 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통계로 초보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은 바로 연승률이다. 이는 통상 3착 안에 들어오는 확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승률 및 복승률과 비례하지만 통계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경주마의 기복이 심하면 연승률이 생각 만큼 좋지 않다.

경마는 마칠인삼(馬七人三)이라하나 마팔인이(馬八人二)를 주장하는 기수도 있다. 말이 경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란 말과 통한다. 작년 3월 초부터 올해 2월 말까지 1년간의 통계로 본 초보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연승에 강한 경주마를 골라보자.

국산과 외산을 구분, 최근 1년간 착순상금 100위내의 경주마를 분석해 보면 국산 1군에서 주목할 마필로는 5전 전승을 기록한 ‘제이에스홀드’가 유일하게 승률, 복승률, 연승률 100%를 차지했다. 연승률 90%대의 마필은 원더우먼 ‘갈샘’과 백전노장 ‘가야산성’이고 80%대는 ‘시크릿웨펀’, ‘백파’와 ‘홍지’ 등이 있다.

특히 주목할 마필은 ‘베스트컨디션’으로 착순상금은 12위이지만 연승률은 1군 중 4위로 연승식을 즐기는 초보 경마팬은 꼭 주목해야 될 마필로 꼽힌다. 2군 중엔 ‘남촌의지존’과 ‘황룡사지’로 ‘남촌의지존’은 착순상금으로는 2군 1위를 차지했지만 연승률은 90%대로 ‘황룡사지’보다 밀렸다. 최근 6연승 문턱에서 좌절한 ‘황룡사지’는 착순상금은 2위나 단 한번도 3착 이하로 떨어져 본 적이 없어 연승식 배팅 마필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산마 1군이 국산마 1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착순상금과 연승률이 동떨어진 마필들이 많다는 것이다. 외산마 착순상금 1위는 작년 연도대표마 ‘밸리브리’다. 하지만 연승률 1등은 ‘캐시인유어칩스’라는 마필로 착순상금 순위 21위에 비해 연승률 100%다. 다음으론 연승률 90%로 2위를 차지한 ‘행운대왕’이고 ‘더트킹’과 ‘가마동자’도 86%대의 안정적인 연승률을 보이고 있다.

외산 2군은 ‘클레버스타’와 ‘엔트로’, ‘동반의강자’, ‘캐시퍼레이드’ 등이 초보자들을 즐겁게 할 마필의 반열에 끼었다. 초보자들은 이런 사항을 미리 챙겨 연승식을 선택한다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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