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74억을 투입해 학교의 노후된 과학실험실을 현대화하고 과학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외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창의력 신장을 위한 탐구교육 강화’란 슬로건을 걸고 ▲과학교육지원 체제 강화 ▲탐구, 실험중심의 과학교육 강화 ▲체험활동을 통한 탐구능력 배양 ▲과학교사 전문성 신장 ▲영재교육 활성화 ▲체험중심의 환경교육 강화 등 6대 중점시책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일선 초·중·고 247개교의 노후 된 과학실험실에 공기순환시스템과 냉·난방시설 등을 설치하고 노후 과학 기자재를 전면 교체해 전 학교에 과학실험실 현대화를 완료해 탐구·실험 중심의 수업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학·과학교과 교사 중 국외연수 희망자를 공모해 수학·과학교과 교사 30명을 4주간 국외연수를 실시해 최신 학문 동향 탐구, 실험·실습 중심의 선진 교수 학습방법을 습득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첨단과학 연구 성과를 일선학교에 전파하기 위해 방학 중 과학교사 20명을 서울대학교에 첨단과학 직무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이날 김기룡 과학교육담당 장학관은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과학교육의 향상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교육을 선도하는 전국최고의 교육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탐구중심의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해 인천과학대제전 개최 등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험실 안전 지도 자료집을 발간·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