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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신임 수원지검장 남다른 마인드 눈길

취임식서 박수갈채 쏟아져… 여론 “뭔가 다르다”
편안한 어조에 신망 세심한 배려에 존경

천성관 신임 수원지검장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취임 첫날부터 검찰청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례적으로 모두가 착석한 상태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는가 하면 만나는 직원들마다 편안하고 친근한 인사말을 건네 벌써부터 후배 검사들과 사무직 직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것.

12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천성관 검사장은 11일 오전 검찰청 총무과에 전화를 걸어 이날 오후로 예정된 취임식에서 모두가 앉은 상태에서 취임사를 듣도록 지시했다.

이는 그간 있어왔던 신임 검사장 취임식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기립한 상태에서 진행돼온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것으로 천 검사장의 세심한 배려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천 검사장은 특히 취임사 내내 편안한 어조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해 검사들과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실제 한 검사는 “(검사장이) 뛰어난 업무능력에 특유의 친화력으로 벌써부터 검사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며 “이전까지의 검사장들과는 분명 확연한 차이가 있다. 신임 검사장께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Fun(재미)을 강조하며 신명나는 직장을 만들자는 취임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박수가 없던 취임식과 달리 이날 취임식에선 모두가 이례적으로 뜨거운 박수로 취임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 검사장은 11일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은 신속성(fast)과 집중도(focused)가 높으면서도 유연한(flexible) 사고와 동료애(friendly)를 갖춘 ‘4F조직’”이라고 강조하며 “직원들이 일에서 얻는 재미(Fun)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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