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4 아시안게임 개최에 소요되는 재원 확보를 위해 그린벨트 지역에 택지 등을 조성해 창출되는 수익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4년 아시아게임을 치르기 위해서는 경기장 건설 및 선수촌, 미디어 센터 등 건설에 수조원의 재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같은 재원 마련을 위해 시는 자연녹지, 그린벨트에 택지를 조성, 주택사업 등의 부대사업으로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가 아파트장사로 아시안게임을 치르려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시는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경기장 건설 1조7천738억원, 체육공원건설 1조6천577억원, 도로 등 교통망 확충 1조1천108억원, 대회운영비 및 기타 사업비 1천67억원 등 총 4조6천4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게임 지원 특별법에 따라 경기장 건설비의 30%, 도로 건설비의 50%는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점 등을 활용해 전체 사업비 중 1조6천억원 가량은 국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비지원이 시의 계획대로 전부 이뤄진다 해도 시가 부담해야 할 3조원의 재원 확보를 위해 자연녹지, 그린벨트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이익금으로 충당할 계획을 하고 있으나 정부가 그린벨트 특례인정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서구에 건립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4천가구 규모의 선수촌·미디어촌 아파트를 지어 대회가 끝난 뒤 분양해 대회 준비 재원으로 회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구와 연수구의 일부 자연녹지. 그린벨트 가운데 개발이 가능한 5개 지역에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