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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추억 살려 예술작품 만든다

도내 공무원 ‘기문회’ 동호회 구성
출판기념회 개최·회원간 친목 도모

‘문학 소년, 소녀를 꿈꿨던 문학세계에 빠진 공무원들이여 기문회(경기도공무원문학회)로 오라’

공무원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잠시 잊혀졌던 문학, 경기도내 공문원들이 문학세계로 다시 빠질 수 있는 동호회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문학을 사랑하는 경기도공무원들이 모인 기문회(회장 이강석).

봄향기가 만연하는 시기에 공부로만 쏟았던 머리를 한번쯤 옛 추억의 문학 소년, 소녀로 돌아가 쉴 수 있는 곳이다.

기문회는 지난 1991년 4월 19일 창립돼 같은해 7월 경기도공무원문학회 동인지 ‘八達文學’(팔달문학) 창간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14호를 발간했다.

특히 여러 문학비를 답사하고 팔달문학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지역 문학인사들에게까지 호평 나있다.

기문회는 공무원들이 직장생활에 있어 문학활동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통해 정서순화와 직무의 생산성 제고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여유와 운치가 깃든 친목 도모의 장을 마련해 공직자로서 선도적 인격도약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회원자격은 문학에 뜻을 두고 있는 젊고 패기 있는 2~30대와 깊은 문학세계를 느끼고 싶은 4~50대 도내 공무원이면 언제든지 입회할 수 있다.

또한 역대 회장은 맡았던 김종박(초대회장·전 서울시 보건위생과장), 정득복(2대회장·전 안산시 정책보좌관), 강대욱(3대 회장·전 경기문화재단 편집위원), 최정학(전 부회장·전 부천시 중앙도서관장), 홍승표(4대회장·과천시 부시장), 박광순(5대회장·전 수원중부소방서 서장)등 문학에 득도한 사람도 다반수다.

이번 제 7대 이강석 회장은 도의회 공보담당관으로 “기문회는 도내 공무원들에게는 언제든지 열려있는 곳으로 어떠한 목적을 두지 않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젊은 공무원들이 진급에만 매달리기 보다는 한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기문회에서 함께 쉬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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