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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홈 개막 축포 2연승 쏜다!

16일 전남전 안방 신고식… 시민주주 초대 등 행사 다채

“돌아온 라돈치치와 새로운 용병 보르코를 앞세워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16일 문학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올 시즌 K-리그 홈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인천은 지난 9일 제주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전반 38분 라돈치치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종료 직전 새로운 용병 보르코의 추가골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0으로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인천은 지난 시즌 전남과 정규리그에서 1승1무, 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등 2승1무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FA컵대회 4강 길목에서 발목을 잡힌 아쉬움을 이날 홈에서 설욕한다는 각오다.

◇ 탄탄한 전력, 산뜻한 출발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전지훈련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전력으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를 주도,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 달성을 밝게 했다.

특히 오랜 부진을 털고 돌아온 라돈치치가 공격의 선봉에서 제몫을 다해줬고 세르비아에서 날아온 새 용병 보르코가 빠른 기동력으로 폭넓은 활약을 보이며 데얀의 이적에 따른 공격력 약화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줬다.

또 지난해 10골 6도움으로 국내선수 최다득점을 올린 김상록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라돈치치의 결승골을 도와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드필드 라인은 ‘중원 철벽’ 드라간과 노종건에 ‘작은 탱크’ 전재호가 쉴새없이 왼쪽 라인을 오르내리며 강철체력과 부산에서 이적한 이장관도 오른쪽 윙백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로 허리싸움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임중용, 김학철의 노련함에 프로 2년차 ‘젊은 피’ 김영빈이 성숙된 모습으로 가세, 전통의 ‘짠물 라인’에 힘을 보탰다.

장외룡 감독은 “올 시즌은 미드필드부터 시작되는 공격축구와 좌우 라인을 이용한 조직력 전술로 상대를 압박하는 경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전남전은 홈이라는 이점을 살려 인천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 다양한 개막전 행사

인천구단은 이날 4만7천여명의 시민주주와 가족들까지 초대, 시민과 함께 홈경기 개막전을 맞이한다.

이날 경기는 안상수 구단주와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 탤런트 최수종이 시축을 한 뒤 박창규 인천시의회 의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서포터즈와 입장 관객의 ‘휴지폭탄’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또 경기에 앞서 GM대우 임직원과 연예인 축구단 ‘베스트 일레븐’팀의 친선경기와 최수종씨의 GM대우 한마음재단 명예이사 위촉식을 갖는다.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변진섭이 자신이 부른 인천구단 응원가 등 축하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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