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지난 14일 채병국 병원장, 의료진,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시간 뇌졸중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성남지역에 24시간 뇌졸중 환자들이 늘 이용할 수 있는 뇌졸중 센터가 개소됐다.
16일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채병국 병원장, 의료진, 안기철 KTF 상무, 박영숙 분당구 보건소장, 성남소방서·분당소방서·광주소방서 119구급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시간 뇌졸중 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에 나섰다.
24시간 뇌졸중 센터 개설·운영은 취임 4개월된 채병국 병원장의 중점 추진과제로 이를 관철했다는 성과와 함께 국내 최초로 뇌졸중 전문의와24시간 무료 동영상 시스템으로 운영돼 의료계와 지역 주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뇌졸중 환자는 시간을 소비할수록 뇌를 잃는다’는 의료 경구가 말해주 듯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으로부터 생명을 구해나가는 장치인 24시간 뇌졸중 센터는 119구조대와 협력해 환자발생시부터 휴대폰 동영상을통해 뇌졸중 센터 도착 전에 미리 전문의들이 환자상태에 맞는 진료준비를하고 도착 즉시 바로 응급조치와 함께 수술 등 본 진료에 바로 들어가 진료시간을 단축해 생명 소생 최대 성과를 기할 수 있는 뇌졸중 종합 의료 기구로 평가되고 있다. 뇌졸중은 발병후 1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며 5시간 이내 도착하지 못하면 치료기회를 90%상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 센터에는 뇌경색 정밀 진단장비 3.0T MRI, 상시 뇌출혈 및 뇌혈관 검사에 나설 수 있는 64 channel MD CT 등을 갖추는 한편 동맥내혈전 용해술이 가능한 뇌혈관 조영술 및 자동 뇌 항법장치 등을 이용한 치료와 함께 표준화된 뇌졸중 치료 안 모색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채병국 병원장은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고 근거 중심의학 치료 기법을 원칙으로 시술해 의료 신뢰를 이끌어 나가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뇌졸중치료 표준을 만들어 의료계에 표준안을 제시해나갈 것”이라며 “신속·정확하며 줄기세포 치료 등 차세대 시술기법을 도입해나가 사망 원인 1위인 뇌졸중의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편안한 사회조성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 인력으로는 신경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에서 전문의 12명을 투입해 종합의료서비스를 신속히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