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17일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장자끄 그로하 소장(왼쪽)에게 인천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투자협력에 합의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이 17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장자끄 그로하(Jean-Jacques Grauhar) 소장에게 인천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투자협력에 합의했다.
EUCCK는 국내 27개 EU국 대사관 및 500여 유럽기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86년 2월 EU의 재정 지원을 받아 EU와 한국 사이의 무역, 상업, 산업적 관계 발전에 일조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12년째 인천에 거주하는 장자끄 그로하 소장은 “오늘 인천명예시민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유럽과의 통상 및 투자유치 지원뿐 아니라 유럽기업들과 협력해 인천시의 전통문화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인천이 세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배석한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인 크루셀 그룹(네덜란드)의 케이스 드 용(Cees de Jong)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 자회사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대표이사 안상점)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안상수 시장에게 전달했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외국계 제약업체중 유일하게 국내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200여명의 직원과 2007년까지 총 1천68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여 퀸박셈, 헤파박스진 등 백신분야에서 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총 매출의 91%를 완제의약품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체이다.
이번 유치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EUCCK와 협력해 이전 부지를 물색하던 중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공장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하면서 공장설립 및 추가투자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다. 현 소재지인 용인시의 이전관련 시기 및 조건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이 선행되면 앞으로 인천시와의 보다 다각적 논의 후 최종 부지 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