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간판스타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2008 베이징올림픽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경모는 19일 경남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 겸 국가대표 2차 평가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종합점수 26점을 획득, 임동현(22·한국체대)을 1점차로 제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여자부에서는 박성현(25·전북도청)이 이날 872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지만 1,2차 평가전과 국제대회, 국내 선발전 점수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배점 순위에서 36점을 획득, 1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먼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양궁협회는 1,2차 평가전 합계 점수로 올림픽 대표 남녀 1명씩을 우선 선발한 뒤 29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3차 평가전에서 남녀 3명씩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