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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개 민자터널 통행료 동결

市, 물가안정대책 동참·공공요금 인상요인 억제
문학·천마·만월산 등 민자방식 전환 징수 불가피

인천시는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동참하고 시민들의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을 억제해 소비자물가의 안정적 유지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터널 통행료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문학, 천마, 만월산 3개 터널사업은 건설당시 IMF 상황의 고금리로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SOC 건설사업의 민간투자방식으로 국가정책이 전환됨에 따라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건설하게 됐다.

그러나 민자터널의 완공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비롯 시민편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물류비 절감 등에 기여는 했으나, 민간투자사업의 시행으로 통행료 징수는 불가피해져 이용 시민들의 불만이 대두돼 왔다.

이와 함께 이들 터널에 대한 통행료는 매년 소비자물가 인상요인에 따라 전년도 소비자 물가 변동률 범위내에서 터널운영 사업 시행자가 매 사업년도에 대한 통행료를 결정해 시에 신고하면서 매년 4월 1일부로 조정된 통행료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올해 정부는 국제 유가 및 원자재 폭등 및 환률 불안으로 물가안정에 비상이 걸려 유류세 인하 및 공공요금 동결 등의 물가안정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장보다 물가안정을 정책적으로 강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도 정부의 물가안정정책에 동참하고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 3개 민자터널의 통행료에 대해 문학터널은 소형 700원, 대형 1천원, 천마터널은 소형 800원, 대형 1천원, 만월산터널 소형 700원, 대형1천원으로 지난해의 통행료와 같게 동결키로 했다.

또한 문학 및 만월산터널은 오는 8월 및 10월부터 카드징수시스템을 도입해 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통행량 증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혈세로 지출되는 적자 보전비 지출 또한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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